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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북 인명구조견 산악사고 실종자 잇달아 발견 print
작성일 : 16-04-27 15:00




4. 21(목) 인명구조견(제우스, 4세) 군위읍 마정산 실종자 발견

4. 26(화) 인명구조견(세력, 10세) 의성군 구천면 실종자 발견

 

경북도 소방본부 소속 인명구조견이 최근 잇달아 실종자를 발견 구조하는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1일 13시 40분경 군위읍 마정산 인근 야산에 실종자가 발생해 의성소방서 119구조대, 군위경찰서 등 30여명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발견치 못했다.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본부는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 제우스(라브라도레트리버, 4살, 수컷)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1시간만인 15시 12분경 마정산 9부 능선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해 군위경찰서에 인계했다. 군위경찰서에서는 출동한 핸들러(구조견 제우스)에게 신속한 수색결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군위경찰서장 감사패를 수여 했다.

 

또한 4월 26일 06시09분경에는 의성군 구천면 청산리 뒷산에 실종자가 발생해 소방, 경찰 등 50여명이 청산리 인근마을 산과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한 것을 같은 소속 인명구조견 세력(세퍼트, 10살, 수컷)이 긴급 투입되어 13시48분경 청산리 뒷산 대나무 숲에 있던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로서 약간의 탈수증상을 제외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바로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두 사건 모두 자칫 장기간 수색활동이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인명구조견의 눈부신 활약으로 짧은 시간에 수색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09년 12월에 경북소방본부에 배치되어 7년 동안 인명구조 현장을 누벼온 인명구조견 ‘세력’은 다음 달 은퇴를 앞두고 있다. 소방본부는 인명구조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소임을 충분히 완성한 인명구조견 ‘세력’에게 조촐한 은퇴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3두의 인명구조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11월 개소이후 현재까지 308회 인명검색 현장에 투입되어 28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재난상황별 수색능력 향상을 위한 일상훈련을 통한 도민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 24시간 365일 근무에 임하고 있다.

 

복지TV 포항 경북 / 이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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