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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사람들] 손병렬 목사 “내 생각대로 안 돼도 하나님의 뜻이 있어” print
작성일 : 19-04-01 16:23


손병렬 목사가 찬양하고 있다.

손병렬 목사 “내 생각대로 안 돼도 하나님의 뜻이 있어”

포항중앙교회 사순절 넷째 주일예배서 강조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1일 교회 본당에서 사순절 넷째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드려진 3부 예배는 배창호 목사의 인도, 예배부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큰 영광중에 계신 주’ 찬송, 이환 장로의 기도, 이현숙 권사의 성경봉독, ‘예수는 나의 힘이요’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의 ‘이제야 돌아 봅니다’ 찬양, 손병렬 목사의 ‘내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아도’ 설교, ‘여기에 모인 우리’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환 장로는 기도를 통해 “저희들의 죄를 씻어 주소서,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본받게 하소서, 고난의 잔을 마시기를 거부하지 않은 주님을 본받게 하소서, 세상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다음세대 전도에 더욱 힘을 내게 하소서, 젊음이 생동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오늘 복음의 씨앗이 저희 마음 밭에 뿌려져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손병렬 목사는 “사도 바울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등의 세계 중심지였던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소망이었다. 그러나 로마로 가는 길은 바울의 생각대로 순탄치 않았다.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쇠고랑을 차고 로마로 갔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손 목사는 이어 “바울 등 276명을 실은 배는 항해 중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표류했다”며 “이 시간 가까스로 멜리데 섬에 도착한 바울과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 생각대로 안 되어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소개했다.

손 목사는 “생각이 절망에 갇혀 있는 사람은 오늘 말씀에 은혜를 받지 못한다. 바울이 그냥 순탄하게 로마에 갔다면 멜리데 섬의 원주민들이 복음을 전해들을 수 있었겠느냐”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란 로마서 9장28절을 들려줬다.

손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며 중학교 3학년 때 신앙생활을 시작한 일, 이어진 핍박, 음치가 명창이 된 은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눈앞의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 말라고 전했다.

손 목사는 “바울은 멜리데 섬의 원주민들이 불을 피워 영접하자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다. 이 모습을 본 원주민들은 ‘바울이 살인한 자로구나.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하는구나’라며 바울을 지켜봤으나 그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바울을 신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바울은 독사에 물려도, 원주민들이 비난해도 억울해 하거나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고 했다.


결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고 들려줬다.

손 목사는 “기적은 기적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며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믿었다. 포기하지 않았다. 나중에 국무총리가 됐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멜리데 섬의 추장이 바울 일행을 영접해 사흘이나 친절하게 머물게 했다. 바울은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던 추장의 아버지를 기도와 안수로 낫게 했다. 그 섬의 다른 병든 자들도 고침을 받았다. 원주민들은 바울 일행이 떠날 때 그들이 쓸 것을 배에 실어줬다”며 “멜리데 섬의 주민들의 믿음이 그들을 구원받게 했다”고 사도행전 28장을 소개했다.

손 목사는 또 “승선한 276명이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났지만 바울 한 사람 때문에 모두 살았다”며 “세상 탓, 환경 탓을 하면 안 된다. 이제 여러분들이 사도행전 29장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목사는 그런 뒤 기독교인 남성과 결혼한 후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은 수단 여성을 소개했다.

내용은 이랬다.

수단 여성 ‘마리암 이브라힘’은 남편 다이엘 와니와 결혼 한 뒤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로 인해 수단 북쪽에 위치한 옴두르만연방여성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녀는 노동을 하는 등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 발목에는 수갑을 차고 있었다.

이브라힘은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이슬람의 샤리아에 따라 무슬림이 될 경우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나, 단호히 거절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그녀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그녀는 교도소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전 세계에서 이브라힘 구명운동이 일어났다. 수단 정부는 무슬림 지도자를 이브라힘에게 보내 개종을 하면 살려주겠다고 했다. 그녀는 끝까지 거부했다. 마침내 세계 여론의 압박에 견디지 못한 수단 정부가 이브라힘의 망명을 허용했다. 이브라힘은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가난한 자와 억압받는 이웃을 도우며 살고 있다.


손 목사는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환란과 고난과 절망이 우리에게 찾아와도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십자가를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 간증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손 목사는 환영 및 교제시간에 ‘넷째 아이’ 이혜윤을 낳은 가정에 400만원을 전달하고 축복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손 목사는 또 이날 교회 등록한 뒤 3부 예배시간에 참석한 최성아 청년을 축하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가족으로 따뜻이 맞았다.

/정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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