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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사람들] 포항하늘소망교회, 연극 ‘레드 크리스마스’ 대박 print
작성일 : 19-12-27 19:06


공연 뒤 출연진과 교회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청년부는 성탄절인 25일 오후 7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2019 성탄 연극 레드 크리스마스를 공연했다.

 

연극은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그렸다.

배성우(청년부 회장), 성소희(영남신학대학교 3년), 이수미(한동대학교 3년) 등 11명이 출연했다.

 

내용은 이랬다.

청년부 회장 성우가 새신자 소희를 성탄절에 초청하기로 하고 레스토랑에서 소희를 만났다.

소희는 즐거운 성탄절에 친구들과 놀기 위해 교회에 갈 수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성탄절을 두고 논쟁을 벌이다 급기야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을 했다.

레스토랑 웨이터가 이들에게 서비스로 포도주 한 병을 선물했다.

이 포도주를 마시면 천국을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둘은 더 이상 만나지 않기로 결심한 뒤 이별주로 포도주를 나눠 마셨다.

포도주를 먹은 두 사람은 깊은 수면에 빠져들었다.

 

성우는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 뒤 소스라치게 놀랐다.

빗자루를 던져 버리고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던 성우는 이곳이 천국임을 알고 뛰듯이 기뻤다.

그때 천사가 등장했다.

천사는 천국에 온 성우를 반갑게 맞았다.

그런 뒤 편지 한 장을 성우에게 건넸다.

하나님이 예수님께 쓰신 편지였다.

그 편지를 예수님께 전해 드리라고 했다.

그 편지는 젖어 있었다.

그 크신 하나님의 편지를 든 성우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예수님 앞에 도착했다.

예수님께서 나온 빛이 너무 밝아 고꾸라졌다.

성우는 빛의 밝기를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그런 뒤 예수님께 보내신 하나님의 편지를 읽을 수 있는 특권을 달라고 간청했다.

예수님께 허락 받은 성우는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편지를 읽던 성우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편지내용은 이랬다.

하나님이 하나 뿐인 독생자 예수님을 너희들을 위해, 아니 성우 너를 구원하기 위해 그 땅으로 보내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신다는 것이었다.

우리의 죄 때문에, 나의 죄 때문에 창조주 예수님을 살 찢어 죽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성우는 절규했다. 제가 회개하고, 저희들이 회개할 테니, 제가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전할 테니 예수님을 우리가 사는 곳으로 보내 죽게 하지 말게 해달라며 통곡했다.

 

 

소희도 천국에 도착했다.

검은 옷을 입은 천사가 이곳이 천국임을 소희에게 알렸다.

천국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소희는 놀랐다.

천국이 왜 이러냐. 천사들은 왜 검은 옷을 입고 있느냐. 울음소리는 뭐냐. 우리가 사는 곳의 성탄절에는 먹고 마시고 즐겁게 노는데.

소희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때 천사는 소희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님이 너희들의 죄 때문에, 소희 너 때문에 너를 구원하기 위해 너희가 사는 곳으로 죽으러 가시는 날이다.

그래서 천국의 천사들이 울고 있다고 했다.

소희는 망치로 맞은 듯 멍해졌다.

나의 죄 때문에, 지옥갈 수밖에 없는 나를 구원해 천국에 보내기 위해 예수님이 죽으러 가신다니.

소희의 눈에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소희가 잠에서 깨어났다.

성우는 레스토랑 바닥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성탄절의 참 의미를 깨달을 소희는 성우를 깨웠다.

성우도 일어났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서로 사과했다.

소희는 내일 성탄절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성우에게 약속했다.

둘은 손을 잡고 거리로 나가 듣든지 듣지 않든지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외쳐 복음을 전했다.

 

공연 뒤 교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만국기를 흔들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김지윤(장성고 1)성극을 본 뒤 성탄절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 좋았다하나님의 마음으로 친구들을 더욱 사랑하며 학원복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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