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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사람들] 손병렬 목사 “우울증 처방 이렇게…” print
작성일 : 20-02-09 19:05


손병렬 목사가 9일 설교하고 있다.

손병렬 목사 “우울증 처방 이렇게…”

포항중앙교회 주일예배서 강조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9일 우울증에 빠지면 힘과 의욕이 없어지고 삶의 의미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1부 주일예배에서 ‘건강한 마음, 건강한 신앙’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목사는 “우울증 환자 중 2/3가 자살을 생각한다. 10~15%가 자살을 실행한다. 미국의 경우 연간 1만5천명의 우울증 환자가 자살하고 있다”며 “우울증을 죄의 결과로 보면 안 된다. 우울증은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위대하게 쓰임 받은 모세와 엘리야도 우울증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으로부터 불을 이끌어 내 바알․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죽인 엘리야가 자신을 죽이겠다는 이세벨(아합의 왕비, 바알 숭배자)의 말을 듣고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 죽기를 원했다”며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본 것이 아니라 형편(이세벨의 말)을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엘리야는 자신의 생명을 생각했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다”며 열왕기 19장 3절을 들려준 뒤 “자기의 생명을 생각하면 약해지고 비굴해진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엘리야가 우울증을 겪은 또 하나의 이유는 스스로 자신이 고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오직 자신만 남았다’는 엘리야에게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가 7천명이 있음’을 알렸다”란 열왕기상 19장 18절을 교인들과 함께 읽었다.


우울증의 처방도 소개했다.

손 목사는 “우울증에 빠지면 불면증을 겪게 된다”며 “천사는 로뎀 나무 아래 있던 엘리야에게 잠을 허락했고, 그를 어루만지며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의 물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말씀이 능력이고 말씀이 답”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영혼이 깨끗해지면 육신이 깨끗해진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모세가 10계명을 받은 시내산)에 이르러 하나님으로부터 또 다른 사명을 받았고, 나중에 불 수레를 타고 승천했으며, 엘리사를 제자로 두게 됐다”고 전했다.


그런 뒤 교인들과 함께 “내 맘이 낙심되며 근심에 눌릴 때~ 주께서 내게오사 위로해 주시네~ 가는 길 캄캄하고 괴로움 많으나~ 주께서 함께 하며 내 짐을 지시네~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 그 은혜가 족하네~ 이 괴로운 세상 지날 때 그 은혜가 족하네~”란 찬송가 ‘내 맘이 낙심되며’를 불렀다.


손 목사는 “엘리야처럼 사명을 회복해 천국 가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고 당당하고 멋있게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했다.


손 목사는 설교에 앞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두려워하고 있다”며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예배는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된 1부 예배는 임철순 목사의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목소리 높여서’ 찬송, 배효정 안수집사의 기도, 김순이 권사의 성경봉독,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갈릴리찬양대의 ‘거룩하신 여호와 앞에’ 찬양, 손병렬 목사의 설교,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파송찬양,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배효정 안수집사는 기도에서 “세상의 만연한 불의가 떠나가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교회학교와 청년들이 살아나게 하소서, 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에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신종코로나를 소멸시켜 주소서, 갈급하게 주님 찾는 슬기로운 영혼들이 이 땅에 가득하게 하소서, 환우들을 고쳐 주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

/정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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